[원유마감]강보합..美 동부 파이프라인 사이버 공격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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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요 연료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앨리배마주에 위치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 운영이 중단됐지만, 이번주 안으로 복구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백악관의 최고 국가안보 보좌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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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센트(0.03%) 올라 배럴당 64.9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7월물 역시 4센트(0.1%) 상승한 배럴당 68.32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요 연료 파이프라인이 사이버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앨리배마주에 위치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사이버 공격으로 시스템 운영이 중단됐지만, 이번주 안으로 복구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백악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복구를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파이프라인 복구를 최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텍사스 동부 해안에서 뉴욕까지 매일 250만배럴의 정제유를 운반하며 동부해안 연료 공급의 45%를 책임진다.
백악관의 최고 국가안보 보좌관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연루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는 "파이프라인이 상당 기간 폐쇄되면 미국 뿐 아니라 유럽의 원유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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