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잭 스나이더 "'아미 오브 더 데드', 맞춤형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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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새벽의 저주'에 이어 다시 한번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를 선보이는 잭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영화를 "맞춤형 경험 제공 영화"라고 표현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2004년 '새벽의 저주'에서 빠르게 달리는 좀비로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은 물론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내며 사회의 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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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저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 선보여..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해석 가능
'숨은 감독 찾기' 등 이스터 에그도 가득
21일 넷플릭스 공개
잭 스나이더 감독은 2004년 '새벽의 저주'에서 빠르게 달리는 좀비로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은 물론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내며 사회의 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새벽의 저주'에서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영화 속 인물들은 쇼핑몰 안으로 피신한다. 살아있는 인간들의 마지막 도피처라고도 할 수 있는 쇼핑몰, 극한 상황 속에 몰린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등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다.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좀비가 점거한 도시로 변해버린 라스베이거스로 잠입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용병 조직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나이더 감독은 이번 영화를 두고 "이 영화는 일종의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고 그냥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는 오락적인 목적을 수행할 것입니다. 만약 조금 더 심도 있게 신화라든지 어떠한 비유, 좀비와 인류의 역사 등 영화가 사회를 어떻게 비추는지에 대해 더 관심이 있다면 다양하게 신화를 재현하고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고요. 정치적 의식을 갖고 장벽과 난민 수용소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이 영화는 그 부분에서 어필할 것입니다. 이처럼 관객 여러분에게 달린 것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스나이더 감독은 '아미 오브 더 데드' 안에 많은 것을 담았고, 오락적 기능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렇기에 영화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고, 또 해석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어 "이스터 에그가 몇 개 더 있다. 한 개는 오프닝에서 열심히 보면 찾을 수 있다"며 "오프닝에 군인들이 트럭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잘 보면 좀비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새로운 좀비 세계 '아미 오브 더 월드'는 이미 애니메이션 '아미 오브 더 데드: 로스트 베이거스'와 프리퀄인 '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이 제작에 돌입했다. 스나이더 감독은 "프리퀄을 기대해라. 만들고 있는데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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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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