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상륙 카운트다운
[스포츠경향]
중국-인도간 국경분쟁의 유탄을 맞아 치명상을 입었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도 재상륙을 가시화하고 있다. 공식 일정에 돌입한 모회사 크래프톤의 IPO(기업공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의 로고를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인도 전용 서비스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인도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나, 지난해 유혈사태로 비화된 인도-중국간 국경분쟁 이후 인도 정부가 중국의 스마트폰 앱 사용을 금지하면서 현지 서비스가 중단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해외 유통을 중국의 텐센트가 맡았기 때문이다.
이에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직접 유통하고, 인도 정부가 문제 삼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유저들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도 한층 강화하고, 원활한 게임 진행과 데이터 보안을 위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버는 인도와 싱가포르에 구축하기로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의 임우열 본부장은 “인도 팬들이 기다리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출시가 임박했다. 현재 사전예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출시 기념의 한정판 의상 등 다양한 인게임 이벤트와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각종 게임 대회와 리그를 구성하여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는 3분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IPO 최대어로 꼽혀 온 크래프톤 상장은 늦어도 7∼8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상장 기업 가치는 30조원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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