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웹툰은 찰떡궁합
[스포츠경향]
게임과 웹툰은 찰떡궁합….
게임업계의 웹툰 사업 진출이 부쩍 늘고 있다.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컴투스는 지난 7일, 콘텐츠 제작사 정글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웹툰·스토리텔링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정글스튜디오는 웹툰 및 웹소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제작사 케나즈와 손잡았다.
정글스튜디오는 컴투스의 글로벌 IP인 ‘서너머즈워’를 필두로 게임을 웹툰, 웹소설로 제작하고, 또 컴투스는 정글스튜디오의 콘텐츠를 게임으로 개발하는 등 I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 코믹스 시리즈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미국에서 출간하는 등 ‘IP 확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컴투스는 지난 2월에도 웹소설·웹툰을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 엠스토리허브의 지분 18.6%를 인수했다.
최근 웹툰과의 협업을 발표한 사례는 컴투스 뿐이 아니다.
지난해 조이티가 설립한 로드비웹툰은 최근 이충호 작가와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를 기반으로 하는 웹툰 제작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웹젠이 ‘뮤’ IP 활용 웹툰 ‘슬레이브B’ 시즌 2를 카카오페이지에 출시했다. 지난해 공개한 시즌 1은 해외 플랫폼에도 출시돼 ‘뮤’의 해외 운영에 힘을 보탰다.
앞서 위메이드도 글로벌 인기게임 ‘미르의 전설’을 웹툰으로 제작해 왔으며, 엔씨소프트는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설립해 오리지널 독점 웹툰 뿐만 아니라, 웹소설, 만화, 오디오북까지 약 3000여종을 서비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게임을 웹툰으로 만들면 원작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장기 흥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또 ‘콘텐츠의 보고’로 떠오른 웹툰에서 신규 IP를 확보하고 문화 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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