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극장가 흥행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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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여파 속에서도 5월 극장 관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를 일찌감치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평일 평균 6만5000여명이 극장을 찾는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5월 전체 관객 수 152만6000여명을 이달 중순께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극장 관객이 급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비추면 올해 5월의 상대적 증가가 더욱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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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등 할리우드 대작 러시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 현재까지 5월 관객 수는 106만900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만6000여명을 훨씬 앞지른 것이다. 평일 평균 6만5000여명이 극장을 찾는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5월 전체 관객 수 152만6000여명을 이달 중순께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를 뛰어넘은 흐름을 잇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 기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극장 관객이 급감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비추면 올해 5월의 상대적 증가가 더욱 눈에 띈다. ▲윤여정이 끌어 모은 화제 등에 힘입은 ‘미나리’의 박스오피스 역주행 ▲5일 개봉한 ‘크루즈 패밀리:뉴 에이지’와 장기 상영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등 애니메이션의 가족단위 관객과 저패니메이션의 마니아층 견인 ▲‘비와 당신의 이야기’ ‘내일의 기억’ 등 신규 한국영화 개봉작의 선전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추세는 12일 ‘스파이럴’과 19일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26일 엠마 스톤 주연‘크루엘라’ 등 할리우드 기대작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10일 오후 현재 3시 현재 47.9%의 실시간 예매율로,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 된 ‘남산의 부장들’을 뛰어넘으며 감염병 확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는 “올해 1분기 매출 1725억원, 영업손실 628억원 등 매 분기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물론 한국영화 ‘파이프라인’과 ‘기적’ 등이 선보일 2분기 시장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감염병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극장가 위기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국상영관협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극장과 영화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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