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쾌거' 곽보미, 95계단 도약한 세계랭킹 147위

하유선 기자 입력 2021. 5. 11. 06:48 수정 2021. 5. 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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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 프로.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프로 데뷔 11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곽보미(29)가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곽보미는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무려 95계단 뛰어오른 순위다. 

지난 9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1~3라운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곽보미는 준우승한 지한솔(25)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2010년 프로로 전향한 곽보미는 그동안 2부 투어에서 3승을 거뒀지만 1부 정규투어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정규투어 대회만 따져서는 86번째 대회, 2부 대회까지 더하면 205번째 대회 출전에서 처음 정규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 임희정 프로. 사진제공=KLPGA

KLPGA 투어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국내파' 선수 중에는 장하나(29)가 세계 1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KLPGA 챔피언십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한 장하나는 교촌 대회를 건너뛰었다.

유해란(20)이 세계 24위, 최혜진(22)이 세계 3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컷 탈락 없이 꾸준함이 돋보였던 유해란은 올 들어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오프 되면서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했다.

임희정(21)이 세계 36위, 박민지(23)가 세계 37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그 뒤로 이소미(22)가 세계 48위로 '톱50'에 들었다. 아일랜드 컨트리클럽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임희정은 공동 3위로 강한 마무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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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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