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2 풀카운트 상황에서 어떤 구종을 선택할까[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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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풀어 나가면서 투수 입장에서는 가급적 풀카운트 3-2까지 몰리지 않는 게 좋다.
풀카운트 상황에서는 투수와 타자의 '체스게임'이다.
풀카운트 상황에서도 10여년 전만 해도 강속구 투수는 직구로 승부하는 게 당연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021시즌 6차례 등판 때 3-2 풀카운트 상황에서 어떤 볼을 결정구로 던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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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선발투수에게 풀카운트는 어차피 찾아오게 마련이다. 풀카운트 상황에서는 투수와 타자의 ‘체스게임’이다. 둘 중에 하나 선택이다. 패스트볼이냐, 변화구이냐다. 불펜투수는 상대적으로 구종이 단조로워 선택의 폭이 좁다. 그러나 선발투수는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어 타자의 선택이 쉽지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맞닥트리는 타자는 더욱 그렇다. 류현진은 아웃카운트, 볼카운트와 상관없이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예전 지도자들은 늘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하라고 투수들에게 주문했다. 해설자도 변화구를 자주 사용하면 직구 구속이 떨어진다는 ‘야구판 용불용설’을 믿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직구를 강조하지 않는다. 가장 자신있는 볼을 던지는 게 최상이다. 풀카운트 상황에서도 10여년 전만 해도 강속구 투수는 직구로 승부하는 게 당연했다. 최근들어 이 퍼센테이지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메이저리그 2011시즌에 3-2 풀카운트에서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구사한 페센테이지는 62.7%였다. 선발투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여기서 말하는 패스트볼은 포심, 투심, 싱커를 의미한다. 2016시즌 61.2%로 패스트볼 결정구가 약간 떨어졌다. 2021시즌은 현재 55.0%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021시즌 6차례 등판 때 3-2 풀카운트 상황에서 어떤 볼을 결정구로 던졌을까. 사실 류현진은 제구력이 좋아 풀카운트 상황도 많이 몰리는 편은 아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7차례 시즌 최다 3-2 카운트를 허용했다. 10일자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돼 복귀한 지난 7일 오클랜드 에이스전도 6차례로 많았다. 제구가 안된 경기였다. 6경기에서 총 18차례 3-2를 허용했고, 결정구로 8차례 직구를 구사했다. 44%였다. 리그 평균(55%)보다 낮다. 커터와 체인지업은 각각 5차례씩 던졌다. 풀카운트에서 커브는 던지지 않았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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