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펼친 MAD, 페인 게이밍 힘들게 꺾고 럼블 스테이지 行 [MSI]

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유럽 1위 답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매드 라이온즈가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을 힘겹게 꺾고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매드 라이온즈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 페인 게이밍과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매드 라이온즈는 4승 고지에 오르면서 럼블 스테이지행을 확정했다.

초반 매드 라이온즈는 안일한 인베이드 플레이로 타격을 입었다. 페인 게이밍이 빠르게 대처하면서 ‘카이저’의 탐켄치가 사망했고, 이에 봇 라인 주도권을 내줬다. ‘아무트’의 나르도 6분 경 어이없게 쓰러지면서 매드 라이온즈에 이상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8분 경 매드 라이온즈는 ‘아무트’의 나르가 갱킹으로 사망하면서 더욱 흔들렸다. 매드 라이온즈의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페인 게이밍은 15분, 16분 연달아 ‘휴머노이드’의 루시안, ‘카르지’의 바루스를 제압하고 골드 격차를 2000까지 늘렸다.

매드 라이온즈는 운영과 ‘엘요아’의 럼블을 중심으로 추격의 불씨를 계속 살렸다. 끈질기게 따라간 매드 라이온즈는 22분 경 역전에 성공했다. 정글에 침투한 ‘로보’의 레넥톤을 잡은 매드 라이온즈는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26분 경 화력으로 페인 게이밍을 눌러버린 매드 라이온즈는 ‘내셔 남작’ 사냥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이후 공성 단계에 돌입한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봇 억제기를 가볍게 파괴했다. 결국 매드 라이온즈는 30분 경 적들을 각개격파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