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2세 계획 공개→김성은, 정조국 위한 생일파티(종합)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동상이몽2' 개그맨 박성광, 이솔이가 2세 계획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 정조국·김성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성광, 이솔이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갔다. 박성광은 차 안에서 트로트를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오션뷰를 예고해 호캉스를 기대하게 했지만 이내 낚시터라는 반전 장소에 도착해 이솔이와 어머니들을 당황하게 했다.

박성광 어머니는 "성질나게 하지 마, 여자들이 낚시를 좋아하나?"라고 현실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제가 원한 게 아니다. 두 아버님들이 원하셨고 반대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내키지 않은 어머니들과 달리 아버지들은 화색이 돌아 낚시를 하기 시작했다. 박성광은 모두가 입질을 기다리며 한곳을 바라보자 "부부들이 오랜만에 한곳을 바라보는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잠시 후 박성광 아버지는 힘겹게 우럭 낚시에 성공했지만, 박성광이 인증샷을 찍다가 손에서 미끄러져 놓치고 말았다.

양가 부모님은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레 자녀 이야기를 꺼냈고 박성광은 "6월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솔이도 "다음 달부터 병원을 가야겠다"라며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부모님들이 육아 휴직을 묻자 이솔이는 "사용할 수 있다"라고 답했고 박성광은 자체 육아휴직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성광 어머니는 "넌 어떤 방송에 나오니. '동상이몽'은 언제 언제 나오는 거냐. 잘린 줄 알았다"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정조국이 은퇴 후 처음 맞는 생일을 기념해 여동생 가족과 함께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3단 케이크도 마련해 정조국을 기쁘게 했다. 자녀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물해 정조국을 웃게 했다.

특히 큰아들 태하는 손편지를 준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편지를 읽기도 전에 울컥해 읽기를 마다했다. 결국 의자에 앉아 눈물을 쏟았지만, 마음을 추스른 후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태하는 "이제부터 좋은 길만 걷길 기도할게요. 아빠 은퇴 축하해요"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고, 정조국은 그후 태하를 안아줬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