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영방송서 '흑인 분장'.. "방영 중단하라" 비난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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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공영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분장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사회 운동 단체들은 최근 현지 공영방송 '라이'(Rai)의 한 프로그램에 방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최근 로마와 밀라노, 토리노의 라이 사무실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해당 쇼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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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공영방송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흑인 분장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사회 운동 단체들은 최근 현지 공영방송 '라이'(Rai)의 한 프로그램에 방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출연진이 흑인 흉내를 내기 위해 검게 분장을 한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라이는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앞서 라이의 다른 TV쇼는 성소수자들과 흑인, 유대인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단체들은 인종차별과 동성애 혐오와 반유대주의, 성차별 등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에 본부를 둔 'D.E.I 후투로 안티라스지스타'의 설립자 알레시아 레이나는 "라이는 대중이 비용을 지불하는 공영 방송사"라며 "문화를 포괄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최근 로마와 밀라노, 토리노의 라이 사무실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해당 쇼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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