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갑질'에 극단 선택 경비원 1주기.."갑질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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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갑질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최희석 씨의 1주기 행사가 오늘 강북구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유족을 도와 최 씨 산업재해 신청을 도맡았던 이오표 성북구노동권익센터장은 "여러 활동가의 도움으로 고인은 산재를 인정받았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더 나아진 것은 없다"며 "지금도 경비원에 대한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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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갑질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최희석 씨의 1주기 행사가 오늘 강북구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유족을 도와 최 씨 산업재해 신청을 도맡았던 이오표 성북구노동권익센터장은 "여러 활동가의 도움으로 고인은 산재를 인정받았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더 나아진 것은 없다"며 "지금도 경비원에 대한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형은 "사회적 문제가 되도록 이슈화에 나서준 입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더는 제2의 최희석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4월, 입주민 심 모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더는 나 같은 사람이 없게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이지수F 기자 (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74641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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