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갑질'에 극단 선택 경비원 1주기.."갑질 그만"

이지수F jisu@mbc.co.kr 2021. 5. 10.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갑질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최희석 씨의 1주기 행사가 오늘 강북구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유족을 도와 최 씨 산업재해 신청을 도맡았던 이오표 성북구노동권익센터장은 "여러 활동가의 도움으로 고인은 산재를 인정받았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더 나아진 것은 없다"며 "지금도 경비원에 대한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민 갑질에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 최희석 씨의 1주기 행사가 오늘 강북구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유족을 도와 최 씨 산업재해 신청을 도맡았던 이오표 성북구노동권익센터장은 "여러 활동가의 도움으로 고인은 산재를 인정받았고 가해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더 나아진 것은 없다"며 "지금도 경비원에 대한 갑질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형은 "사회적 문제가 되도록 이슈화에 나서준 입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더는 제2의 최희석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4월, 입주민 심 모 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더는 나 같은 사람이 없게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이지수F 기자 (jis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74641_3487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