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고, 쥐 나오고' OT 노쇠화 심각..팬들은 글레이저 퇴진 요구

정지훈 기자 2021. 5. 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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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은 물이 새고, 경기장 곳곳에 쥐가 나오고 있다.

맨유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올드 트래포드가 최근 노쇠화 돼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를 상징하는 올드 트래포드의 노쇠화가 심각하다. 최근 경기장 천장에 물이 새고 있고, 경기장 곳곳에는 쥐가 발견되고 있을 정도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의 극성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해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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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천장은 물이 새고, 경기장 곳곳에 쥐가 나오고 있다. 꿈의 극장이라 불리고 있는 올드 트래포드의 노쇠화가 심각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는 74,8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축구전용구장이다. 110년 전인 1910년에 개장한 후 수많은 증축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축구 팬들에게는 '꿈의 구장'이라 불리는 성지다.

맨유의 찬란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올드 트래포드가 최근 노쇠화 돼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맨유를 상징하는 올드 트래포드의 노쇠화가 심각하다. 최근 경기장 천장에 물이 새고 있고, 경기장 곳곳에는 쥐가 발견되고 있을 정도다"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은 크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근 맨유의 극성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에 난입해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했다. 표면적으로는 슈퍼리그 출범을 주도했다는 이유가 있지만 맨유라는 클럽을 돈으로만 바라보는 글레이저 가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글레이저 가문은 팬들에게 더 중요한 올드 트래포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비난을 받고 있다.

맨유의 전설인 게리 네빌 역시 "올드 트래포드는 TV로 볼 땐 멋진 경기장이지만 뒤에서 보면 녹슬고 썩어가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11년 동안 올드 트래포드를 위해 11800만 파운드(1835억 원)를 사용했지만 같은 기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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