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퇴직 후 아내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이영민 기자 2021. 5. 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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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아내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일상에서 사이코패스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했다.

이에 권일용은 자신도 일상에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예를 들면, 제가 퇴직 후 아내 심부름으로 마트에 자주 가는데 거의 가스라이팅 당하고 산다"며 "아내가 원치 않는 물건은 절대 안 사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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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아내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일상에서 사이코패스를 구별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함께 출연한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이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가스라이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권일용은 자신도 일상에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용은 "예를 들면, 제가 퇴직 후 아내 심부름으로 마트에 자주 가는데 거의 가스라이팅 당하고 산다"며 "아내가 원치 않는 물건은 절대 안 사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전두엽을 계속 움직인다"며 "일상에서 '거봐 내가 틀리다 했지'라고 한다. 이런 말들이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사이코패스 구별법을 묻는 질문에 "대체적인 특징은 사람들을 통제하고 조종하려는 욕구가 있다"며 "친절하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면서 상대 제안을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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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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