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시한부 D-33 멸망의 손을 잡았다[★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5. 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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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이 연이은 불행에 결국 멸망(서인국)의 손을 잡고 말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불행한 삶을 이어하는 탁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세상의 수많은 소원을 엿듣던 멸망(서인국 분)은 그 중 가장 간절한 탁동경의 소원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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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tvN '어느 날 멸망이 우리 집 현관으로 들어왔다' 방송 화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이 연이은 불행에 결국 멸망(서인국)의 손을 잡고 말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불행한 삶을 이어하는 탁동경(박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동경은 의사에게 "교모세포종입니다. 다발성 종양으로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난다. 조직 검사를 해 봐야 하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안 좋아요"라는 소견을 들었고 초점이 없는 눈으로 "조직 검사, 주말에도 하나요? 일주일동안 휴가 낼 수 없다"며 말했다.

의사는 "그럼 하지 맙시다 검사. 수술하면 1년 살고 안 하면 3~4개월 삽니다. 그 1년도 정상적으로 살진 못할 겁니다"라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을 경고했다.

이어 탁동경은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받고 카페로 향했고, 그곳에는 남자친구의 부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탁동경은 3개월 만나온 남자친구의 부인이 자신에게 물을 부으며 화풀이 하는 것을 초점 없고 힘없이 듣고만 있었고 "나는 3개월밖에 못 산다"며 시한부 인생임을 밝혔다.

이튿날 온라인에 '상간녀 동영상'으로 탁동경의 영상이 화제에 올랐고 회사 동료는 물론 탁동경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사람들은 수군거림과 손가락질을 서슴지 않았다.

이어 지하철을 탄 탁동경의 휴대폰으로 친구의 메시지가 도착했고 메시지에는 "조심, 앞에 파란색 점퍼 입은 남자 몰카 찍고 있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탁동경은 남자에게 "뭐가 좀 찍히냐"고 화냈고 남자는 "뭐가 있어야 찍지"라며 도망치기 시작했다. 남자를 쫓느라 힘을 다 뺀 탁동경은 투덜투덜 집으로 향했고 부모님 기일을 맞아 홀로 케이크를 구입해 기념했다.

이때 탁동경의 휴대폰으로 '13-1학기 대출이 연체중 확인 후 빠른 정리 바랍니다'라는 내용까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착했고 세상 기댈 곳 없던 동경은 술김에 "세상 다 망해라. 다 멸망해버려. 멸망시켜줘"라며 소리쳤다.

/사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한편, 세상의 수많은 소원을 엿듣던 멸망(서인국 분)은 그 중 가장 간절한 탁동경의 소원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자신에게 누구냐고 묻는 탁동경에게 멸망은 "불러서 왔는데"라며 "멸망. 세상 멸망 시켜달라며"라며 못박으며 탁동경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했다.

이후 멸망은 줄곧 탁동경을 따라다녔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강한 두통을 느끼고 쓰러진 동경은 향해 손을 내밀며 "선택해. 여기서 죽을지 아니면 내 손을 잡을지"라며 손을 내밀었고, 결국 탁동경은 멸망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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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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