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쏙, 내 맘에 쏙..'갤북' 노트북인가 태블릿인가
무게 줄이고 두께는 얇게
경량화 통해 이동성 강화
고급스러운 미스틱 컬러에
사용자 배려 녹인 디자인
◆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함께 '가볍고 슬림하게'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 디자이너들은 휴대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트북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하는 '경량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신영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디자이너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크기와 무게는 노트북에서 늘 중요한 요소였지만 최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이런 배경에서 성능은 유지하되 최대한 얇고 가볍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 프로 360 13.3형의 무게와 두께는 각각 1.04㎏(와이파이 모델), 11.5㎜. 갤럭시 북 프로는 같은 기준 각각 868g, 11.2㎜에 불과하다. 한 손으로 들기에 가뿐하고 두께가 얇아 가방에 쏙 들어간다. 얇지만 내구성이 약해지지 않도록 가공 공법을 바꾸며 내부 설계 구조도 이에 맞게 세심하게 수정했다.
경량화를 위한 노력은 구성품과 패키지에서도 이뤄졌다. 충전기부터 케이블까지 액세서리 하나하나를 새롭게 설계하고 관련 부품을 개발해 크기를 줄였다.
◆ 최적 두께 확보-높은 완성도 위한 세심한 노력
소재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사용했지만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공 공법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동석 무선사업부 디자이너는 "더 얇고 가볍게 만들면서 성능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게 관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소재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최적의 두께를 찾는 노력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샘플을 수차례 테스트하고 강성을 보강해 제품 완성도를 세심하게 끌어올렸다.
◆ 미스틱 컬러, 시간 지나도 변함없이
노트북은 스마트폰보다 교체 주기가 길다.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에 미스틱 색상을 적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유진 무선사업부 디자이너는 "세월이 지나도 멋스러워 보이는 색상을 지향했다"며 "한번 사면 오래 쓰는 제품이기에 변치 않는 감성을 전하는 색을 선택했고 주된 소재인 메탈이 아름다워 보일 수 있게 최적의 색감과 명도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북 프로 360만의 특징은 외부와 내부가 하나의 색상으로 연결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다. 중성적이면서 견고한 '미스틱 네이비'와 메탈 본연의 소재를 가장 잘 드러내는 '미스틱 실버', 고급스러우면서도 감성적인 '미스틱 브론즈'를 선택지로 제공한다.
정민영 무선사업부 디자이너는 "더 가볍고 캐주얼한 갤럭시 북 프로는 화이트가 살짝 섞인 색상으로 경쾌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트렌드한 미스틱 블루, 소재감을 살린 실버, 현대적인 미스틱 핑크골드 색상에 각기 솔리드 화이트와 솔리드 블랙 색상을 하단부에 매치해 투 톤 디자인을 구현했다. 다른 톤의 상하부 조합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경량화를, 시각적으로는 얇고 가벼운 실루엣을 만드는 효과를 준다.
◆ 디자인에 녹아든 사용자 배려
갤럭시 북 프로 360에 내장된 S펜은 기존보다 1.4배 길고 2.5배 두꺼워져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이뿐만 아니라 더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을 유도할 수 있도록 터치패드 영역도 넓혔다. 키보드에도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이 깃들어 있다. 키보드 전원 버튼과 지문 센서를 하나로 통합했고 자주 쓰는 시프트(Shift) 키도 영역을 넓혀 편리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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