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오유진·진해성·재하·신승태, 각양각색 사연과 트로트 메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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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폿켓돌스튜디오 제공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TOP4를 차지했던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는 10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오유진의 서울 상경 고민부터 진해성의 다이어트 고민, 재하의 음악 관련 고민, 신승태의 결혼 고민까지 각자가 가진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진해성은 “실제로 보면 별로 안 뚱뚱한데 화면에선 너무 두껍게 나온다”라며 다이어트 관련 고민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중요한 건 차별화”라며 “김종국처럼 몸을 키워 차별화를 가져가라”며 조언했고, 이수근은 근육 티셔츠를 선물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오유진은 진주와 서울 왕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내실을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내공을 키워야 한다”며 진심을 담은 조언을 했다. 이에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조언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재하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가수이자 어머니인 임주리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고백했다. 두 동자는 “필요한 이야기는 본인이 새겨듣고 나머지는 흘려들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신승태는 결혼에 대한 고민을 밝혔다. 이에 두 동자는 현실적인 아들의 모습과 웃음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은 일이 더 중요하다”고 영상 편지까지 남기며 신승태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진해성은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바람고개’를 부르며 완벽한 트로트의 맛을 선보였다. 이어 오유진은 ‘날 보러와요’를 부르며 흥을 돋워 신나는 트로트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신승태는 목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랑불’을 선보이며 최선의 무대를 선보이며 두 동자가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완벽한 무대매너로 시청자들까지 신나게 만들었다.

‘트롯 전국체전’ TOP4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 출연해 웃음과 감동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행복의 기운을 전달했다.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KBS2 ‘트롯 매직유랑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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