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최용수에 폭풍 잔소리.."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가"

이지현 기자 2021. 5. 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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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선배 최용수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이 황도 집들이를 한 가운데 최용수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최용수는 생선을 잡아주겠다는 말에 안정환을 보러 왔다고.

최용수는 아쉬움에 툴툴대다가도 안정환이 시키는대로 다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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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10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안정환이 선배 최용수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이 황도 집들이를 한 가운데 최용수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최용수는 생선을 잡아주겠다는 말에 안정환을 보러 왔다고. 하지만 이날 통발에서는 생선이 아닌 게만 잔뜩 잡혔다. 최용수는 아쉬움에 툴툴대다가도 안정환이 시키는대로 다 해줬다.

안정환은 "게 좀 빡빡 닦아 달라"라고 시켜 최용수를 떨떠름하게 만들었다. 최용수는 "난 자연산 생선 그 꿈에 부풀어 왔는데!"라며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최용수는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어쨌든 일을 시작했다. 게튀김을 해준다는 안정환의 말에 최용수는 "이건 흔히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 난 실망스러워"라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열심히 일하는 최용수에게 다가가 "잘 좀 해라. 물 부어가면서 해라"라고 지적했다. 또 "게를 여기다 넣으면 어떻게 하냐. 여기는 물 받아 쓰는 데다. 우리가 먹을 건데 잘 좀 닦아라"라면서 잔소리를 이어갔다. 결국 최용수는 "나 간다?"라며 울분을 표했지만, 안정환은 "가라. 헤엄쳐서 가던지.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와도 나갈 때는 마음대로 못 나간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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