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안양 6연승 막은 김길식 감독, "우리가 안양 잡아주자고 했다"

임기환 2021. 5. 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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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한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와 이날 안양을 잡게 된 비결을 이야기했다.

안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FC 안양을 3-2로 꺾었다.

이날 안산은 외국인 선수 두 명(산티아고와 두아르테)이 모두 터지며 시즌 최다 골 경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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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안양 6연승 막은 김길식 감독, "우리가 안양 잡아주자고 했다"



(베스트 일레븐=안산 와~스타디움)

FC 안양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한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유와 이날 안양을 잡게 된 비결을 이야기했다.

안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FC 안양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대전 하나 시티즌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진 4위를 마크했다. 기존 순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이날 안산은 외국인 선수 두 명(산티아고와 두아르테)이 모두 터지며 시즌 최다 골 경기를 연출했다. 김길식 감독도 경기 중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안양 최근 흐름 너무 좋아서 전반에 밀리는 흐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잘 막아줬다. 지난 한 주간 휴식 취한 게 도움이 된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서울 이랜드전이 끝나고 산티아고를 준비시키겠다고 했는데, 100% 몸은 아니지만 용병으로서 완벽한 골을 넣어줘 선수와 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간 골 가뭄에 시달렸는데, 연속 골을 넣어서 해소를 시켜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안양만 만나면 잘하는 이유를 묻자, “작년에 대전 하나 시티즌에 3연패하고, 올해 꼭 이겨야겠다고 제가 얘기했을 때,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작용했다. 안양한테는 작년에 좋은 모습 보였고, 올 초에도 원정에서 이겼다. 안양이 5연승 달리는 동안 패가 없어 이 타이밍에는 우리가 잡아줘야 한다고 선수단에 말했다. 그걸 얘기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용병이 터진 현상에 관해 “팀플레이를 맞추다 보면 용병을 활용하는 거에 따라 결과가 긍정적, 부정적으로 올 수도 있다. 오늘 같은 경기에 있어선 산티아고, 두아르테가 용병으로서 완벽한 모습 보여주었지다. 경기에 있어서 용병은 득점에 있어 내가 많은 역할을 주고 수비 부담은 최대한 줄여준다. 용병들이 많이 넣어주면 좋겠지만, 많이 뛰는 활동적 역할도 중요하다. 오늘은 용병들이 확실한 역할을 해줬기에 다음에도 기대를 갖고 있다. 동료와도 효율적 팀플레이를 어떻게 만드느냐도 중요할 것 같다”라고 관측하며 향후 용병 활용법을 예고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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