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안정환 집들이 첫 손님.."난 요트만 타는데" 허세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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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최용수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최용수가 오랜만에 후배 안정환을 만났다.
안정환은 섬 입구에서 최용수를 기다렸다.
안정환은 최용수의 짐을 다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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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 축구선수 최용수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최용수가 오랜만에 후배 안정환을 만났다.
이날 안정환은 황도에서 집들이를 했다. 최용수가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배를 타고 황도로 들어오던 그는 "무슨 이런 섬에 집을 지어서 집들이 가는 사람 피곤하게"라며 툴툴거렸다. 이어 "황도에 올 줄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얼마나 맛있는 거 준비했는지 봐야지"라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섬 입구에서 최용수를 기다렸다. 배가 보이고 환영의 하트를 만들자, 최용수는 내심 흐뭇해 했다. 그러면서도 안정환을 향해 허세를 부렸다. "섬 들어오기 너무 힘들다. 난 요트랑 유람선만 타는데"라며 투덜거려 큰 웃음을 안긴 것. 영상을 지켜보던 김병지는 "허세가 바로 나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최용수의 짐을 다 들어줬다. 최용수는 집들이 선물을 건네면서 "섬에 집들이 하는 건 처음이다. 무슨 이런 데서 하냐"라고 구박하더니 이내 "너무 좋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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