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진해성·재하·오유진·신승태, '몸매→결혼' 고민 상담[★밤TView]

[스타뉴스 여도경 기자]

가수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몸매부터 결혼까지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KBS 2TV '트롯전국체전' TOP4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승태는 "아버지께서 자꾸 결혼하라고 한다. 나는 생각이 없다. 아버지 나이는 70세다. 친구들이 손주보고 하니까 (부러운가보다)"며 가족들이 주는 결혼 부담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서장훈은 "돈 모은 거 있냐. 없으면 경비를 지원을 해달라고 해라"라며 가족들의 입을 막을 방법을 제시했다. 신승태는 "아버지 친구들이 오면 '빨리 결혼해야지'라고 한다"며 고민의 심각성을 말했고, 이수근은 "청첩장을 미리 찍어놔라"라며 57세에 결혼하겠다고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해성은 몸매 고민을 전했다. 진해성은 "실제로 보면 안 뚱뚱한데 화면에 너무 두껍게 나온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체형이 두껍다. TV에 날씬하게 나올 필요가 있나. 나훈아 봐라. 호리호리하지 않아도 잘됐다. 요즘 다 호리호리하지 않냐. 운동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진해성은 "차별화"라며 공감하며 이수근이 건넨 근육 티셔츠를 입고 듬직한 체격을 뽐냈다.

오유진은 거주지에 대해 고민했다. 오유진은 "스케줄 있을 때 서울에 와야한다. 왕복 8시간이라 힘들어서 서울로 이사오고 싶은데 그럼 친구들이랑 다 떨어져야 해서 고민이다"고 했다. 촬영이 있을 때마다 할머니와 함께 일주일에 3번 온다는 것.

서장훈은 "아직 13살이다. 진짜 승부는 성인 이후다. 갈고 닦아야 한다. 예술학교를 위해 서울로 온다면 이해하지만 방송 활동 때문이라면 반대다. 갑자기 일이 없어졌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말했다.

재하는 "어머니가 유명한 가수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하의 어머니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유명한 임주리다. 재하는 "어머니의 과도한 관심에 잡아먹히는 것 같다. 어머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면 어머니가 많이 스트레스 받으신다. 먹는 것도 많이 간섭한다. 미숫가루에 해초 넣어서 준다"고 했다.

서장훈은 "어머니 말은 다 듣되 필요한 것만 들어라"라며 어머니와의 관계를 지키면서도 가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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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