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황준호 멀티골.. 부산, 대전에 4-1 대승, 5위 등극

박병규 2021. 5.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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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부산은 1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대전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이 만났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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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부산] 박병규 기자 =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대전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부산은 1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황준호는 머리로만 두 골을 기록했다.

선두 탈환을 노리는 대전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부산이 만났다. 홈 팀 부산은 4-3-3으로 나섰다. 골키퍼 안준수, 박민규, 황준호, 박호영, 최준, 이지승, 이래준, 김진규, 드로젝, 이상헌, 박정인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대전은 3-4-3으로 나섰다. 골키퍼 김동준, 김민덕, 박진섭, 이호인, 김선호, 이진현, 이현식, 이종현, 파투, 신상은, 바이오가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붙었다. 전반 8분 측면을 돌파한 부산이 낮게 크로스하였고 흘러나온 볼을 이지승이 중거리 슛 하였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 11분 이진현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고 쇄도하던 박진섭이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대전은 부산의 밀집 수비를 짧은 패스로 벗겨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부산은 빠른 역습을 활용해 공격을 풀어갔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0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날카롭게 크로스하였고 김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팽팽한 싸움이 펼쳐졌지만 세트피스 두 방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29분 오른쪽에서 이상헌의 프리킥 후 쇄도하던 황준호가 머리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황준호는 3분 뒤에도 골을 뽑아냈다. 부산의 코너킥 후 큰 키의 장점을 살려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스코어는 3-0.

대전은 전반 35분 신상은을 빼고 정희웅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대전은 부지런히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매번 수비에 막혔다. 기세가 오른 부산은 대전을 더욱 압박했다. 전반 42분 드로젝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부산의 압도적인 리드로 종료되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6분 코너킥에서 정희웅이 중거리 슛으로 한 골을 따라잡았다. 이후 대전이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골을 노렸다. 부산은 몸을 날리며 수비했다. 종종 역습으로 대전의 공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23분 대전에 기회가 찾아오는 듯하였다. 대전의 코너킥에서 부산 수비의 핸드볼 논란이 있었지만 VAR 이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양 팀의 치열한 경기는 계속되었지만 부산이 쐐기골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에서 스로인을 받은 안병준이 수비를 등진 뒤 터닝 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후반 막판까지 한 골을 더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부산이 대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경기 결과
부산 (4) – 김진규(20’), 황준호(29’, 32’), 안병준(74’)
대전 (1) – 정희웅(51’)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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