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골' 안산, 선두 안양 6연승 저지.. 거침없이 물어뜯는 늑대축구

임기환 2021. 5. 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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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미친 늑대들의 합창이었다.

안산 그리너스가 시즌 최강의 전투력을 선보이며 선두 FC 안양의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안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FC 안양을 3-2로 꺾었다.

흐름을 탄 안산은 후반 37분 김륜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3호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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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골' 안산, 선두 안양 6연승 저지.. 거침없이 물어뜯는 늑대축구



(베스트 일레븐=안산 와~스타디움)

그야말로 미친 늑대들의 합창이었다. 안산 그리너스가 시즌 최강의 전투력을 선보이며 선두 FC 안양의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안산이 10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11라운드 경기에서 FC 안양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대전 하나 시티즌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뒤진 4위를 마크했다. 기존 순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안산의 날이었다. 데뷔전을 치른 산티아고는 원더 골로 선제 득점을 뽑아냈고, 두아르테는 후반 교체 투입 후 2-1로 안산이 리드하는 골을 만들어냈다. 마무리는 김륜도의 몫이었다. 외국인 공격수 원투펀치에 토종의 자존심 김륜도의 마무리가 더해지며 안산은 시민구단 라이벌 안양을 홈에서 제압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안산은 전반 17분 산티아고가 김민호가 센터 서클 앞부분에서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에서 이겨내며 밀어준 볼을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다.

안산은 전반 33분 조나탄에게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초반 산티아고와 교체해서 들어온 두아르테가 상대 수비수 닐손 주니어 발 맞는 굴절된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흐름을 탄 안산은 후반 37분 김륜도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시즌 3호 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산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며 3-2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추가 시간 3분을 잘 버텨내면서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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