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교통사고 연루 박신영 아나운서 측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10. 20:44
[스포츠경향]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된 박신영 아나운서 측이 10일 피해자 유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이날 입장문에서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고 설명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숨졌으며, 박 아나운서는 현재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돼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신영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박 아나운서 출연 프로그램은 MBC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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