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子 비밀친구 정체 알았다.."황가흔이 고은조?"(종합)

이지현 기자 2021. 5. 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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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아들의 비밀친구 정체를 알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라(최여진 분)는 차훈(장선율 분)이 오랫동안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과 연락하고 지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고은조가 황가흔으로 정체를 숨긴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시작했다.

이날 오하라는 나욱도(안희성 분)로부터 황가흔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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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아들의 비밀친구 정체를 알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오하라(최여진 분)는 차훈(장선율 분)이 오랫동안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과 연락하고 지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고은조가 황가흔으로 정체를 숨긴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시작했다.

이날 오하라는 나욱도(안희성 분)로부터 황가흔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특히 나욱도는 "혹시 황가흔한테 뭐 원수 진 거 있냐. 내 경험에 비춰 보면 이건 복수다"라고 해 오하라를 놀라게 만들었다. 오하라는 "황가흔 도대체 나한테 무슨 속셈인 거야"라며 불안해 했다.

황가흔은 5년 만에 집을 찾았다. 그는 "이 작은 집에 엄마 손길이 가득하네"라고 생각했다. 가족사진을 본 황가흔은 잠시 추억에 젖기도 했다. 엄마 배순정(김미라 분)은 "거기서 우리 네 식구 살 때 참 좋았지. 남편이랑 은조랑 다 함께라서 그립고 그래. 근데 여기도 둘이 살기 딱 좋아. 저 큰집이 오히려 더 쓸쓸했을 거야"라며 애써 미소 지었다. 이에 황가흔은 "엄마, 우리집 내가 꼭 찾아줄게. 그리고 꼭 고은조로 다시 돌아올게"라고 속으로 다짐했다.

이 가운데 오하라는 아들의 부탁을 전해 들었다. 인형과 함께 비밀친구와 꼭 통화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갖다 달라는 내용이었다. 오하라는 "도대체 비밀친구가 누구라는 거야"라며 궁금해 했고, 아들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에서 '별이 아줌마'를 발견하고는 바로 전화를 걸었다. 이때 황가흔이 나타났고 오하라는 "황가흔 네가 고은조였어?"라고 생각하며 경악했다.

한편 주세린(이다해 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동대문여신'이라고 거짓 발표를 했다. 오하준(이상보 분)은 "뭔가 냄새가 난다"라며 "새엄마랑 짜고 치는 것 같다. 새엄마 역습이 시작된 건가?"라면서 주세린과 경숙(금은화 분)을 의심했다.

이때 주세린이 찾아와 "저 대한민국 넘버원 디자이너인데 오빠 짝으로 딱이지 않냐. 저랑 다시 약혼하자"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그러자 오하준은 "네가 어딜 봐서 여신이냐, 넌 그냥 물귀신이거든?"이라고 받아쳤다. 결국 주세린은 오하준 비서에게 끌려나갔고, 오하준은 "신이시여 제발 주세린을 저한테서 치워주소서"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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