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막내 페퍼저축은행, 연고지 광주광역시로 합의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팀으로 제7구단으로 승인된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정했다.
10일 광주시는 광주시와 장매튜 페퍼저축은행의 대표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페퍼저축은행 본사에서 협상을 하고 연고지를 광주로 지정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이날 “광주광역시를 연고로 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했고, 지역과 배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오는 13일 연고지 관련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0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로부터 7구단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본점이 있는 경기도 성남과 광주를 후보로 놓고 지자체와 논의했다.
광주시는 지역 배구협회와 지역 국회의원 등으로 유치추진단을 꾸려 페퍼저축은행과 협상했다. 배구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염주종합체육관과 보조구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빛고을체육관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점을 근거로 구단을 설득했다.
또한 배구의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지방 연고지를 검토하도록 KOVO 측이 권유했던 점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광주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높은 점 등을 강조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광주를 찾아 염주체육관, 빛고을체육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등 인프라를 둘러본 후 결정을 내렸다.
광주시 측은 “우수한 경기시설과 동계스포츠 유치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 지방 스포츠 저번확대 등을 내세워 꾸준히 설득한 결과 연고지 결정을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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