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선발 이어 '대체 불가' 유격수까지 부상, 일본야구 올림픽 '초비상'

이상학 2021. 5.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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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투수들에 이어 '특급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3·요미우리 자이언츠)까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닛칸스포츠는 '개막 후 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7홈런으로 팀 타선을 견인해온 사카모토는 요미우리의 절대적인 주력이자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유격수다. 도쿄올림픽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는 7월28일이다. 조기 복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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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1회초 일본 사카모토 하야토가 유격수 수비를 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일본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투수들에 이어 '특급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3·요미우리 자이언츠)까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했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사카모토가 지난 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됐다. 5회 1루 주자로 나간 뒤 상대 투수의 견제구에 귀루하면서 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이 부러진 것이다. 결국 다음 이닝 수비 때 교체됐다. 

이로 인해 사카모토는 최소 한 달의 공백기가 불가피해졌다. 뼈가 붙고 실전 감각을 찾는 시간을 감안하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일본 언론은 사카모토의 부상이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개막 후 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7홈런으로 팀 타선을 견인해온 사카모토는 요미우리의 절대적인 주력이자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유격수다. 도쿄올림픽 오프닝 라운드 첫 경기는 7월28일이다. 조기 복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OSEN=도쿄(일본), 곽영래 기자]2회말 1사 1,2루 일본 사카모토 하야토가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사카모토는 2007년 데뷔 후 베스트나인 5회, 골드글러브 3회, 타격왕 1회에 빛나는 일본야구 대표 스타 유격수.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2019년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선수로 대체 불가 자원이다. 

만약 사카모토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거나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 일본에 큰 악재. 야수뿐만 아니라 투수 쪽에서도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한 위기에 놓였다. 

최고 161km 강속구를 뿌리는 센가 고다이(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초 발목 인대 손상으로 2~3개월 재활 진단을 받았다. 사와무라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도 시즌 초 다리 부상에 이어 7일 야쿠르트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투타 주축 선숙들의 줄부상으로 일본대표팀에도 먹구름이 끼었다. 안방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야 할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의 부담이 커졌다. 반대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 /waw@osen.co.kr

[OSEN=도쿄(일본), 최규한 기자] 스가노 도모요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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