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식 감독 "아스나위, 선수 보호차원에서 결장..대표팀 합류 문제 없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1. 5. 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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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 아스나위(22)가 FC안양전에 결장한다.

김 감독은 "오늘 오전에도 신태용 감독님과 통화했다. 아스나위가 17일 이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해야한다.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이다. 마음이 앞서 또 부상 당하면 팀에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번주는 재활에 매진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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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김길식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산=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안산 그리너스 아스나위(22)가 FC안양전에 결장한다.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안양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아스나위는 18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랜드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여파다.

김 감독은 “오늘 오전에도 신태용 감독님과 통화했다. 아스나위가 17일 이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합류해야한다. 본인은 뛸 수 있다고 하는데 부상 부위가 햄스트링이다. 마음이 앞서 또 부상 당하면 팀에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번주는 재활에 매진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선수 본인의 의지는 강한데 배려를 해줘야하지 않을까 한다. 대표팀에 가는 건 지장없다. 신 감독님께서는 고맙다고 하시더라”라면서 “현 상황에서는 보내고 싶지 않지만, 나라의 부름이고 아스나위가 A대표팀 경험이 많이 없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면 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강수일에 대한 입장과 계획도 밝혔다. 강수일은 2015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과 음주운전으로 K리그를 떠났다. 하지만 올해 안산이 영입했다. 아직 10경기 징계가 끝나지 않았으나, 6월 초면 복귀가 가능하다. 김 감독은 “2군에서 훈련을 잘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어서 노력하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중요한 건 선수가 운동장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나갈 수 있다. (징계가) 풀렸다고 나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강수일이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지만, 경쟁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 그 다음이 가능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안산은 지난 2일 서울 이랜드전 이후 1주일을 쉬었다. 충남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5일 예정이었던 10라운드가 연기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한테는 충분한 휴식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어졌다”고 바라봤다. 안산은 2라운드 안양을 2-1로 꺾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또 다르다. 김 감독은 “안양 원정에서 운이 좋게 승리했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스피드가 있는 팀이다. 힘든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준비는 잘했다. 여기는 안양이 아니라 안산이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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