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신예 장하은 "얼굴 보는 게 선물"..노아림 캐릭터로 등장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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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tvN 방송 캡처


신예 장하은이 특유의 에너지로 ‘마인’의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됐다.

지난 9일 오후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장하은(노아림 역)이 영원그룹 노회장의 장손녀이자 차학연(한수혁 역)의 약혼녀로 첫 등장, 당당한 매력을 드러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장하은은 극 중 영원그룹 노회장의 장손녀이자 한수혁(차학연 분)의 약혼녀 노아림 역을 맡았다. 노아림은 예의 바르게 잘 자란 명문가 집안 출신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적극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날 노아림은 특유의 우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한수혁 가족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는 예비 시댁이 될 한수혁 가족들의 취향에 맞는 맞춤 선물을 준비,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또 선물을 흡족해하며 그의 마음을 신경 쓰는 가족들에게 노아림은 “전 수혁씨 얼굴 보는 게 선물이다”라며 배려있고 솔직한 태도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노아림은 식사 자리에서도 적당한 예의를 갖춘 재치 있는 면모로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했다. 여기에 식사 후 양순혜(박원숙 분)와 산책을 하면서 팔짱을 끼는 등 특유의 친화력과 붙임성 있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차분한 한수혁과 달리 톡톡 튀는 성격으로 가족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노아림. 과연 그가 감정 표현에 소극적인 한수혁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장하은은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 아역으로 분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짧지만 긴 호흡으로 연기해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최근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기구한 사연을 가진 애란의 모습을 애절하게 그려내며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에피소드의 주범인 오장근을 잡아들이는 데 있어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장하은 소속사 배우앤배움EnM 임채홍 대표는 “다양한 작품으로 여러 매력을 보여준 장하은이 ‘마인’에서 성공적인 첫 등장을 알렸다. 아직 신예 배우지만, 언제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인’의 회가 거듭될수록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마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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