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안산전 패배 기억하는 이우형 감독 "선수들에게 되풀이하지 말자고 했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1. 5.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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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지난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 패배를 기억하고 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안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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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이우형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지난 2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 패배를 기억하고 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1라운드 안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시즌 초반 부침을 딛고 5연승에 성공, 승점 20으로 1위에 올라 있다. 이날 승리하면 구단 최초 6연승에 성공하는 동시에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9)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연승보다 안산에 당한 패배를 되갚길 바라고 있다. 안양은 개막전에서 경남FC를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고 앞서 갔으나, 페널티킥 2개를 내주며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이 감독은 “5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건 맞다. 다만 우리가 안산에 패한 걸 기억하고 있다. 까다로운 팀이다. 경기장에서 신중하게 경기 운영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6연승을 해서 역사를 쓰자는 미팅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안산한테 패하고 나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늘만큼은 지난 패배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시즌 중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승점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연승과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언제든 패할 수도 있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1등을 오래 하고 싶다”면서도 “그보다 강조한 건 중하위권 팀들과 승점 차이를 벌려놔야 한다. 나중에 플레이오프 싸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그렇다. 중하위권팀들과 격차를 벌여놓는 데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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