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부겸 청문특위 단독소집..국민의힘 "합의 깨고 일방적 비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원회를 10일 단독 소집했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재적위원 4분의 1이상의 요구로 개의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을 근거로, 오후 4시 45분 김 후보 인사청문특위 회의를 단독 소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원회를 10일 단독 소집했다.
국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앞서 청문특위 위원장인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4주년 특별연설에서 인사청문회 관련 발언을 문제삼으며 “오늘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채택하지 않는다. 그래서 회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하다”며 반발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협상을 빌미로 법 위의 야당으로 군림하려고 생떼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재적위원 4분의 1이상의 요구로 개의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을 근거로, 오후 4시 45분 김 후보 인사청문특위 회의를 단독 소집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특위 민주당 간사인 박찬대 의원이 위원장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국민의힘 의원이 일방적으로 청문특위 회의를 무산시켰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유감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청문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양수 의원과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4시 반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청문특위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이 이유 없이 2시에 잡혔던 회의를 무산시키고 정쟁으로 몰고간다고 비난했다. 이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오전 10시 반경 민주당 박찬대 간사로부터 원내대표 협의사항으로 넘기자고 했고, 넘기는 게 맞겠다고 간사 간 합의된 상태여서 일방적으로 청문특위 회의를 무산시키거나 개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도 “간사 두 분이 2시 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고 양당 원내지도부 합의로 넘기자고 합의해 회의를 취소한 것”이라며 “갑자기 4시 반에 단독회의를 소집해 우리더러 회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는 건 완전히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인특례시의회 '용인특례시 바로알기Ⅲ', 경기도 포천시 벤치마킹 실시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새로운 변화 있을 때 새로운 길 낼 수 있다”
- 근육 없는 매끈 각선미…김소현, 인형 비주얼로 뽐내는 60's 레트로 패션 [엔터포커싱]
- '172cm 모델 기럭지'…수영, 치마가 아니었네? 통이 커도 너무 큰 와이드팬츠 [엔터포커싱]
- "배재현, 사모펀드에 SM 주식 1000억원 어치 매수 요청" 증언 두고 공방
- [겜별사] 루트슈터 본연의 재미에 캐릭터 매력 더한 '퍼스트 디센던트'
- 삼성화재, 보험 가입하면 헬스장 이용권 준다
- "집 사야 하나"…전세 따라 월세도 고공행진
- "엄마의 재반격"…한미 경영권 분쟁 2라운드 '어떻게?'
- K-제약·바이오, AI 기술로 '날개'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