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PvP 담은 '디아블로 이모탈'..20일 한국 비공개 알파테스트

김민규 2021. 5. 10.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PvP(유저 간 전투) 등을 담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지옥문이 열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오는 20일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위한 한국 서버를 열고, 한국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한국 플레이어가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서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 대표 이미지.  제공 | 블리자드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 ‘대규모 PvP(유저 간 전투) 등을 담은 ‘디아블로 이모탈’의 지옥문이 열린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오는 20일 ‘디아블로 이모탈’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위한 한국 서버를 열고, 한국에서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성전사를 포함 총 5개 직업 플레이는 물론, 신규 지역 및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비공개 알파의 핵심 추가 콘텐츠이자 파벌 기반 대결(PvP)인 ‘투쟁의 주기(가칭)’을 즐길 수 있다.

비공개 알파용 한국 서버는 한국어 텍스트를 지원한다. 공식 출시 버전은 한국어 음성도 지원될 예정이다. 비공개 알파 테스트에 적용된 한국어 텍스트는 초기 현지화 버전으로 출시 버전에 비해 품질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화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케일럽 아르세노 프로덕션 디렉터(Caleb Arseneaux, Production Director)는 “한국 플레이어가 디아블로를 무척 좋아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여러분의 피드백에 귀 기울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부탁했다.

테스트 참가자 선정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디아블로 이모탈 개발팀은 한국 플레이어가 충분한 시간에 걸쳐 모든 콘텐츠를 경험하고 피드백을 남길 수 있도록 향후 몇 주 동안 한국 서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달 29일 온라인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의 핵심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비공개 테스트 기간 동안 선보일 핵심은 단연 대규모 PvP인 ‘투쟁의 주기(가칭)’다. 이날 와이엇 챙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는 “디아블로 이모탈만의 독자적인 콘텐츠가 많이 추가됐다”며 “한국 게이머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의 주기’에서 플레이어는 성역을 수호하는 불멸단 진영과 그들을 견제하는 동시에 언제든 성역의 새로운 수호자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그림자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자단은 불면단의 왕관을 빼앗아 새로운 불멸단이 되는 것이 목표다. 기존 불멸단은 이를 막아야 한다. 투쟁의 굴레 주기는 통상적으로 1~3개월 정도이며, 이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대립 콘텐츠가 발생한다. 챙 디렉터는 “모든 유저에게 인센티브와 동기부여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대 레벨도 55로 확장되면서 ‘자베인 산’과 ‘얼어붙은 동토’ 등의 신규 지역도 추가됐다. 캠페인의 여정은 수도사의 고향 자베인 산에서 염소인간으로 불리는 카즈라의 침공을 막아내야 한다. 얼어붙은 동토에서는 대악마 바알의 잔당을 막아내기 위해 고립된 야만용사를 규합하는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새로운 던전 메아리 동굴도 얼어붙은 동토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챙 디렉터는 “오랫동안 블리자드와 한국 게이머는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디아블로3 출시 당시에도 많은 게이머가 기뻐해 주셨기에 정말로 감사했다”며 “디아블로 이모탈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m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