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3위로 선전한 양희영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 [혼다 LPGA 타일랜드]

강명주 기자 2021. 5.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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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양희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s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지난 6~9일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가 펼쳐졌다. 

2015년, 2017년, 2019년 이 대회 정상을 차지했던 양희영은 비록 타이틀 방어는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날 8타를 줄여 공동 3위(20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양희영은 경기 후 LPGA와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긍정적인 점을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라운드 전반 3번홀부터 5연속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퍼팅이 정말 좋았다. 특히 전반 나인에서는 더 그랬다"면서 "이번 대회 내내 단순하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그냥 그린을 읽고 목표를 정한 후에 적당한 힘으로 좋은 스트로크를 하려고 노력했고, 그 점이 통했다"고 말했다.

'연속으로 몇 개를 잡았는지 속으로 계산했었나'라는 질문에 양희영은 "하지 않았다. 그저 다음 홀을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나 생각했다"며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일 뿐이다. 그리고 오늘 플레이를 즐겼다"고 답했다.

양희영은 "이번 주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다. 4주 연속으로 치르는 대회였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이 대회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제 3주 정도를 쉬고 재충전해서 US여자오픈에 나설 생각"이라고 계획을 언급한 양희영은 "며칠 정도는 클럽을 놓고 쉴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연습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숏게임과 퍼팅도 가다듬을 생각이다. 메이저를 앞두고 좀 더 좋게 가다듬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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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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