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앞둔 조선·해운사 몸값 치솟자.. 지속 성장전략 수립

파이낸셜뉴스 2021. 5. 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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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조선·해운업체들의 몸값이 최근 업황 호조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특히 SM상선은 노선 확장, 신조선 발주 검토 등 신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국적 원양선사인 SM상선은 10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선 확장 및 컨테이너 박스 확충 △중고선 매입 △신조선 발주 검토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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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노선확장·신조선 발주"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조선·해운업체들의 몸값이 최근 업황 호조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성장 전략 수립에 나서고 있다. 특히 SM상선은 노선 확장, 신조선 발주 검토 등 신성장 전략을 내놓았다.

국적 원양선사인 SM상선은 10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선 확장 및 컨테이너 박스 확충 △중고선 매입 △신조선 발주 검토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 등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상선이 그룹 해운부문의 주력 계열사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SM상선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SM상선은 지난해 연간 흑자(1206억원)를 발판삼아 본격적으로 IPO에 돌입했다. SM상선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1200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0~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가치는 약 2조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이르면 오는 8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상장계획을 밝힌 뒤 2월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 3월 상장 대표주관사 선정, 최근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 등 빠르게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조선·해운 업황이 급격히 개선되며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기 위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이 상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조선 업황은 본격적인 대 싸이클을 앞둔 소 싸이클의 급격한 회복기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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