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 업무·상업시설 '인기'

하헌형 2021. 5. 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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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시장에서 업무·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업무·상업 시설의 지난달 응찰자 수는 2411명으로, 2월(2011명)과 3월(2491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 월별 업무·상업 시설 평균 응찰자 수는 1304명이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을 대비해 경매시장에서 저렴해진 업무·상업 시설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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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경기회복 기대

법원경매시장에서 업무·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된 이후를 노리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551건으로, 이 가운데 4268건(낙찰률 40.5%)이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9.0%, 평균 응찰자 수는 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무·상업 시설의 지난달 응찰자 수는 2411명으로, 2월(2011명)과 3월(2491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2019년 월별 업무·상업 시설 평균 응찰자 수는 1304명이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1000명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을 대비해 경매시장에서 저렴해진 업무·상업 시설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달 전체 응찰자 가운데 업무·상업 시설 응찰자가 차지한 비율은 14.3%를 기록했다. 업무·상업 시설 응찰자 비중이 14%를 넘은 것은 2012년 5월(14.1%) 후 약 9년 만이다.

하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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