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시범 재건축, 두 번 유찰 끝에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강수지 기자 2021. 5. 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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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9일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2개 정비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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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메종 한남'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서울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2개 정비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80표 가운데 77표를 득표(득표율 93.9%)하는 등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34길 22(한남동) 일대 7345.4㎡를 대상으로 지하 4층~지상 4층 총 4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에 나선 한남시범아파트는 두 차례 입찰이 모두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여하며 적극적인 사업참여 의지를 보인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남동이라는 서울 대표 프리미엄급 입지적 가치를 보유한 한남시범 아파트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에이치 메종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에이치 메종 한남'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디자인 콘셉트로 한다. 베르사유 궁전 북서쪽에 위치한 왕비를 위한 아름다운 별궁 '프티 트리아농'에서 영감을 얻었다.

단지는 베르사유 궁전의 웅장함을 모티브로 위엄 있는 외관을 설계했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한 아티스틱 테마가든, 단지내 도서관, 연령대를 배려한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을 계획했다. 최상층 세대는 다락과 옥상 테라스, 지층 세대는 썬큰 테라스를 갖춘 지하스튜디오와 복층 테라스가 적용된 3층으로 구성된다. 세대별로는 편안하고 품위 있는 생활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평면 구성을 제안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의정부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297표 가운데 289표(득표율 97.2%)의 압도적인 지지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2010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금오생활권 1구역은 이듬해 조합설립인가, 2012년 사업시행인가, 2018년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거쳐 2019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착공을 앞두고 기존 시공사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금오생활권 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로109번길 25(금오동) 일원 3만 2,50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1개동 83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루센트로'를 제안해 "커튼월룩과 대형 문주 등을 적용, 금오생활권 1구역을 의정부에서 가장 빛나는 주거 명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금오생활권1구역은 의정부경전철인 효자역 역세권으로 효자초·중·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이 가까이 있다. 주변에 옛 미군 유류저장소 일대를 주거·상업문화가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나리벡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 의정부 광역행정타운과도 가깝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발·재건축 뿐만 아니라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수주고를 올리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사업규모 보다는 사업지의 미래 가치와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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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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