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첫 조직개편안 공개..주택정책 강화 핵심

박상률 2021. 5. 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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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을 내놨습니다.

시장 선거 당시 공약대로 주택정책 강화가 핵심인데, 박원순 전 시장이 역점을 뒀던 도시재생 사업은 축소됐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공개됐습니다.

주택정책 강화가 핵심입니다.

서울시는 기존 2급이던 주택건축본부를 재편해 1급인 주택정책실로 격상하는 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이던 도시재생 업무는 축소됩니다.

1급 조직인 도시재생실을 폐지하고, 해당 업무는 2급인 균형발전본부 등으로 분산됩니다.

도시재생사업보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1일까지 시민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데, 시는 5월 중 안건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적지 않은 개편 폭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 전 시장을 보좌했던 정책특보·공보특보·젠더특보는 없애고 미래전략특보, 정무수석, 정책수석을 신설할 방침입니다.

또 박 전 시장이 만든 합의제 기구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재편해 본청 소속 시민협력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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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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