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조은솔, 성공적 드라마 데뷔..박혁권과 진한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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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은솔이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연출 이나정, 극본 백미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 박정도 역으로 첫 등장을 선보였다.
지난 8일, 9일에 방영된 '마인' 1-2화에서는 눈치 없지만 짠한 면모로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정도(조은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집안의 영달을 위해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 결혼 기피 대상 1호인 진희와 결혼한 정도는 효원가 만찬 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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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9일에 방영된 ‘마인’ 1-2화에서는 눈치 없지만 짠한 면모로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정도(조은솔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집안의 영달을 위해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 결혼 기피 대상 1호인 진희와 결혼한 정도는 효원가 만찬 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훤칠한 키와 단정한 수트 차림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물론, 도회적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만찬 자리에서 “얼음이 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라는 한회장(정동환 분)의 질문에 “물이 되죠”라고 넉살 좋게 이야기해 시청자들까지 뜨끔하게 만들었다. 차갑게 얼어붙은 식사 자리에서 눈치 없는 듯 해맑게 답했기 때문.
또한 정도는 갑질 논란에 휩싸인 진희가 패악을 부리자 고소한 듯 피식 웃어 그가 던진 주전자에 맞아 피를 흘렸다. 진희에게 위로가 되어주기는커녕 속이 시원하다는 듯 미소 지어 안방극장을 경악으로 물들였다. 이후 진희의 오빠인 진호(박혁권 분)를 만나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 “뭐 어쩌란 거야 진짜”라며 투덜댔다. 사랑 없는 결혼을 했지만 괴팍한 진희에게 질려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이렇게 조은솔은 풍부한 표정, 능청스러움과 짠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그려내 첫 드라마 데뷔 합격점을 받았다. 호감형의 외모와 퍼펙트한 수트핏까지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인물인 듯 보였지만, 진희와의 불화와 때로는 눈치 없는 면모를 보여 앞으로 정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tvN ‘마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영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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