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의 터닝 포인트..3연타 히트 노린 'DUN DUN DANCE'[종합]

공미나 기자 2021. 5.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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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해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돌핀)'을 히트시킨 그룹 오마이걸(OHMYGIRL,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4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디어 오마이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 미미는 건강상의 이유로 쇼케이스에 불참, 여섯 멤버만 무대에 함께 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컴백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NONSTOP'(논스톱) 발매 이후 약 1년 1개월만. 지난해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Nonstop)'와 'Dolphin(돌핀)'으로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음원차트 올킬, 음악방송 8관왕을 기록한 만큼, 이번 컴백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컴백을 앞두고 부담도 적지 않았다. 지호는 "신곡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면서도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고민이 많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아린도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최대한 마음 편하게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무대 위에서 멤버 간 케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지호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앨범은 낯선 이방인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담았다. 승희는 "오마이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그대로 담긴 앨범"이라며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까지 위로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범 앨범은 데뷔 앨범 'OH MY GIRL' 이후 처음으로 앨범 타이틀에 팀명을 집어넣었다. 효정은 이를 언급하며 "앨범에 애착이 많이 간다"며 "수록곡 가사를 보면 멤버들 서로에게 해주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타이틀곡 'DUN DUN DANCE'(던 던 댄스)는 누 디스코 스타일의 곡. 펑크와 트랩을 오가는 비트 위에 다이내믹한 변화가 있는 멜로디와 랩, 재치 있는 챈트가 듣는 내내 즐거움을 준다. 신나는 듯하지만 아련하고 애틋한 멜로디와 가사도 인상적이다. 오마이걸 측은 이번 곡에 대해 '오마이걸표 댄스팝의 정수를 보여줄 곡'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효정은 "처음 들었을 때는 '밝다'라는 느낌을 받으시겠지만. 밝음 속에 오마이걸 만의 감성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지호는 "급격한 변화를 보여드리기 보다는 '살짝 설렜어' 'DOLPHIN' 같은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려 했다"면서도 "이번 곡이 저희에게 또 다른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걸그룹 '오마이걸' 승희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Dear you (나의 봄에게)', '나의 인형 (안녕, 꿈에서 놀아)', 'Quest', '초대장', 'Swan'까지 국내 외 히트 메이커들이 함께 작업한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의 보컬을 부각하며 팀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호는 "이번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곡에 다 멤버들 각자의 음색이 큰 활약을 한다"며 "퍼포먼스에 집중한 곡은 'DUN DUN DANCE'만 있고, 듣기 좋은 곡들이 많다. 한 명 한 명 몰랐던 음색에 대해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비니가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2015년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OH MY GIRL'(오마이걸)의 타이틀곡 'CUPID'(큐피드)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어느덧 데뷔 7년 차 가수가 됐다. 'Closer'(클로저), 'WINDY DAY'(윈디데이) '불꽃놀이' '다섯 번째 계절' 등 발표하는 곡마다 호평을 받은 것과 별개로 데뷔 초 성적이 부진해 힘든 시간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발표한 곡들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제대로 꽃을 피웠다.

효정은 지난해 성공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것이 오마이걸"이라며 "천천히 한계단씩 나아갔다. 그 계단이 높더라도 개의치 않고 나아가는 것에만 신경을 썼다. 그 덕에 어느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가 생겼다"고 말했다.

걸그룹 '오마이걸' 아린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Dear OHMY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WM엔터테인먼트 2021.05.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오마이걸의 올해 목표 무엇일까. 효정은 "이번 앨범으로 '오마이걸은 역시 오마이걸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곡으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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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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