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이익 3851억원, 전년比 39.6% 증가

식품 매출 2%, 바이오 매출 15% 증가

CJ제일제당(097950)은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6조178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851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27일 서울 중구 쌍문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제1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5.4% 늘어난 3조6711억원,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3423억원이다.

식품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2조3064억원, 17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51.7% 늘었다. 국내 식품 매출은 비비고, 햇반, 온라인 판매가 늘며 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조260억원으로 이 중 슈완스 매출이 6880억원이다. 미국에서 비비고 만두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됐고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

바이오 사업 매출은 14.7% 늘어난 777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이다. 아시아와 북미, 남미 등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고 기술 마케팅으로 사료, 축산 시장에서 ‘저(低)단백 트렌드’를 주도했으며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은 연구개발(R&D) 경쟁력을 토대로 화이트 바이오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CJ Feed&Care(사료 및 축산)는 가축 질병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동남아 지역 축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8.1% 늘어난 58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89억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혁신 제품 개발과 전략적 연구개발 투자로 미래에 대비하고 혁신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