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연속 히트 위한 발걸음 시작 '던 던 댄스' [종합]
"또 다른 터닝포인트" 기대
멤버 미미 쇼케이스 불참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4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멤버 중 미미는 갑작스럽게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보여 쇼케이스에 불참했다.
이날 컴백 소감을 묻자 리더 효정은 “정말 고민을 많이 하며 앨범과 무대 준비를 열심히 했다. 보여드릴 날이 와서 기분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미미가 없어 너무 아쉽지만 그 부분까지 채워서 열심히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마이걸의 컴백은 지난해 4월 7번째 미니앨범 ‘논스톱’(NONSTOP)을 발매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오마이걸은 지난 앨범 활동 당시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Nonstop)와 수록곡 ‘돌핀’(Dolphin)으로 연달아 음원차트를 강타하며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졌다.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건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아린 역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활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멤버들 간의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으로 꼽은 ‘던 던 댄스’는 누-디스코 스타일의 댄스 팝 곡이다. 가사에는 자신들을 외계인으로 표현한 오마이걸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작곡은 지난해 오마이걸과 ‘돌핀’ 히트를 합작한 프로듀서 라이언전 사단이 맡았고, 노랫말은 작사가 서지음이 썼다.
승희는 “중독성이 강하고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오마이걸표 댄스팝 곡”이라면서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뱅뱅 맴돌 테니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것”이라며 웃었다. 효정은 “밝음 속에 오마이걸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유아는 “발랄하면서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안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효정은 “데뷔 앨범 이후 처음으로 오마이걸 팀명을 넣은 앨범이라 애착이 간다”면서 “가사를 통해 오마이걸의 성장 이야기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호는 “오마이걸의 자기소개서 같은 앨범”이라고 ‘디어 오마이걸’을 정의했다.
유아는 오마이걸에게 봄이 온 것 같냐고 묻자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오마이걸을 알아봐주시고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봄날의 꽃이 된 것 같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팀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효정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온 것이 오마이걸만의 성공 비결”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걸음 한걸음 열심히 나아가는 오마이걸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W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SNS에 멤버 미미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미미는 현재 회복을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며 “빠른 회복과 건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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