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오토텍, 버스용 공기청정기 개발

김병근 2021. 5.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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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케이비오토텍은 버스용 '고전압 공기청정기'(사진)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기청정기는 고전압 전기 집진 방식을 적용해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는 물론 버스 에어컨 성능 저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지자체와 버스회사는 다시 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공개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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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교체 없이 계속 사용
세균·바이러스 제거 기능도

KBI그룹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케이비오토텍은 버스용 ‘고전압 공기청정기’(사진)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기청정기는 고전압 전기 집진 방식을 적용해 필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오나이저와 광촉매, 장파장 및 단파장 자외선 LED(발광다이오드)가 장착돼 있어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 결과 부유 세균 99.8%, 부유 바이러스 81.1%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비오토텍은 이 공기청정기를 충북 청주와 제주도 내 버스에 시범 장착해 성능을 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는 물론 버스 에어컨 성능 저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버스 실내를 쾌적하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 공기청정기에는 위성항법장치(GPS)와 통신 모듈도 들어 있다. 버스 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버스회사 등에 전송하는 기능을 한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지자체와 버스회사는 다시 버스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공개하는 식이다.

김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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