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하는 울산 공공기관

9곳 감사협의체, 동서발전과
장애인 시설에 500만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공공기관 감사협의회'(이하 울감회)와 한국동서발전은 10일 울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회공헌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울감회 김혜경 회장(울산과학기술원 상임감사)과 한국동서발전 성식경 상임감사위원(한국 공공기관 감사협회 회장) 등 울산지역 9개 공공기관 감사(위원)이 참석했다.

전달된 사회공헌기부금 울감회가 한국 공공기관 감사협회로부터 지원받은 지역사회공헌 지원금 200만 원과 울감회 소속기관인 한국동서발전 사회공헌 기부금 300만 원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복지서비스의 수요 증대에 따라 울산 장애인 종합복지관 영상장비 인프라 구축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혜경 회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소외계층의 삶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식경 한국 공공기관 감사협회 회장(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국 공공기관 감사협회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나눔 실천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지역 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울산지역 내 공공기관 중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9개 기관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