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검사의 정의,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김주환 2021. 5. 10.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이 생각하는 정의와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신임 검사들에게 당부했다.

박 장관은 10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열린 신임 검사 교육에 참석해 "지금은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맞으니 국민에게 승복하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법경찰 단계에서 종결된 기록 잘 봐달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신임 검사 강연 (서울=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0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신임 검사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있다. 2021.5.10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0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국민이 생각하는 정의와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신임 검사들에게 당부했다.

박 장관은 10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열린 신임 검사 교육에 참석해 "지금은 내가 생각하는 정의가 맞으니 국민에게 승복하라고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사법경찰관과의 협력 관계를 규정한 새로운 제도하에서도 검사는 시정조치 요구, 보완수사 요구, 재수사 요구를 할 수 있다"며 "사법경찰 단계에서 종결된 기록을 잘 볼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신종 범죄가 발생하고 다양화되는 시대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세상을 보는 식견을 넓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사건에 관해서는 본인의 생각이 있어야 하되, 끊임없이 검증하면서 다듬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직무에는 수사도 중요하지만, 법률에서 검사에게 부여한 많은 권한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공익의 대표자로서 해야 할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임검사 교육하는 박범계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0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신임 검사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있다. 2021.5.10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jujuk@yna.co.kr

☞ 고객 휴대폰 자료 옮기다 성관계 동영상 발견하고는…
☞ 故손정민씨 친구 9시간 조사…휴대전화 속 '골든' 밝혀져
☞ '심봤다' 63㎝ 역대급 천종산삼 발견…감정가격 '깜짝'
☞ 유서 남기고 베란다서 춤을? 중국 여성 추락 미스터리
☞  '내 아이돌 뽑겠다' 우유 27만개 버려…뒤틀린 대륙의 팬심
☞ 칫솔엔 락스·녹음기엔 "왜 안죽지"…아내가 날 노린다
☞ 성남 화재현장 출동하던 소방차 전도…소방관 1명 사망
☞ "평범한 일상들이…"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그 후
☞ "장기 없는 시신으로 돌아온 남편" 반군부 시인 아내의 폭로
☞ "벨기에대사 부인 면책특권 포기여부 최종확인중"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