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처벌' 지나가 어머니의 날에 전한 진심 "엄마는 날 항상 믿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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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한국명 최지나)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지나는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어머니의 날'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여성에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영문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삶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는 날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더 강해질 수 있게, 더 나아질 수 있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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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한국명 최지나)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지나는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어머니의 날’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여성에게”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영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그는 “내가 딸로서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안다”며 “나에 대해 무슨 일이 있는, 무슨 말을 듣든 엄마는 항상 바위처럼 내 곁에 있어 줬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아무도 날 믿지 않아도 엄마는 날 믿고, 믿었고, 믿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삶과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는 날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더 강해질 수 있게, 더 나아질 수 있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 내면과 외면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같이 울고, 웃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배웠다”면서 “엄마 사랑한다. 함께 놀라운 일들을 만들고, 사랑하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나는 2015년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3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같은 해 7월 국내의 다른 사업가에게 1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2016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나는 “호감을 갖고 만난 상태”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지나와 함께 기소됐던 피의자 4명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결국 지나는 2016년 3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 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을 떠났다.
한편 2005년 그룹 오소녀로 데뷔한 지나는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말’로 데뷔해 ‘꺼져 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웁스’ 등으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성매매 사건’이 불거지며 질타를 받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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