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 "2연속 히트, 봄날 활짝 핀 꽃 된 것 같아"
[스포츠경향]
그룹 오마이걸이 봄날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오마이걸은 10일 미니 8집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유아는 지난 앨범을 통해 2연속 히트로 큰 사랑을 받으며 봄날을 맞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오마이걸을 알아봐주고 음악도 사랑해준 덕분에 봄날을 맞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봄에 꽃이 활짝 피면 많은 분들이 예쁘게 봐주지 않나. 그런 꽃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며 “오마이걸에게 겨울이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깊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는 누군가가 아니어도 스스로 자기 자신을 믿고 나가는 과정이 찬란했지만 아직은 추운 겨울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 겨울이 다시 올 수도 있지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승희는 “지난해에도 겨울이 있었다. 매일이 겨울이었다고 생각한다. 겨울은 춥지만 어렵사리 꽃을 피우는 시기기도 하다. 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우리는 꾸준히 꽃 피우고 있었고 첫눈과 함박눈을 맞으면서 위로와 기쁨을 받기도 했다”며 “봄이 저희에게 왔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지금도 봄을 향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마이걸의 미니 8집 ‘디어 오마이걸’은 약 1년 1개월 만의 신보로, 이방인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 거쳐온 일곱 멤버들이 수채화 물감으로 서로를 그려내듯 투명하고 다채로운 시각으로 그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는 Nu-Disco 스타일의 곡으로, 신나는 듯하지만 아련함과 애틋함이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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