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 지나의 활발한 SNS 소통, 싸늘한 여론은 여전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5. 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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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나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지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인한 여인에게 쓴다. 내가 딸로서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안다. 나에 대해 무슨 말을 듣든 항상 바위처럼 내 곁을 지켜주고 믿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2016년 3월 지나가 검찰에 출두해 성매매 혐의 여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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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지나를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난 그는 최근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원정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지나의 회생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인한 여인에게 쓴다. 내가 딸로서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안다. 나에 대해 무슨 말을 듣든 항상 바위처럼 내 곁을 지켜주고 믿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 하고, 포기하려 했을 때마다 엄마는 항상 날 잡아줬다. 내가 더 강해지고 버틸 수 있게 해 줬다. 안팎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쳐줬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나는 "우리는 함께 울고 웃으며 많은 것을 배웠다. 함께 더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가고 싶다"라며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나는 지난해 7월 논란으로 자숙한 지 2년 만에 SNS를 재개한 뒤,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그는 데뷔 10주년을 자축해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브렌 브라운 작가의 책 '불완전함의 선물(The Gifts of Imperfection)' 속의 한 구절을 적기도 했다. 지나는 "어둠은 빛을 파괴하지 않는다. 어둠은 어둠일 뿐이다. 어둠 속에 우리의 즐거움을 드리우는 것은 어둠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이라고 전했다.

지나


지난 2010년 가요계에 모습을 드러낸 지나는 데뷔곡 '꺼져 줄게 잘 살아'로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블랙 앤 화이트', '탑 걸' 등의 히트곡을 내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6년 3월 지나가 검찰에 출두해 성매매 혐의 여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지인 A 씨의 소개로 2015년 4월 미국 LA에서 재미교포 사업가와 성관계를 갖고 3500만 원, 같은 해 7월 국내의 또 다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고 15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지나는 남성들이 자신과의 만남에 대한 대가를 A 씨에게 지불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특히 그는 성관계를 맺었던 남성에게 직접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지나의 행위를 성매매 혐의로 간주, 2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며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후 지나는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현재까지 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간이 흐른 뒤, SNS 등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지만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응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여전히 일부는 지나의 복귀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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