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다큐 '이름도 남김없이' 휴스턴영화제 백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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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의 5·18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 '이름도 남김없이'가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을 수상했다.
광주MBC는 5·18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 '이름도 남김없이'(기획 박수인·연출 김철원·영상 이정현·구성 김인정)가 휴스턴국제영화제 TV다큐멘터리 부문 백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철원 기자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노력했던 이들을 조명해 5·18의 의미를 다시한번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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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MBC의 5·18민주화운동 다큐멘터리 '이름도 남김없이'가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을 수상했다.
광주MBC는 5·18 특집다큐멘터리 2부작 '이름도 남김없이'(기획 박수인·연출 김철원·영상 이정현·구성 김인정)가 휴스턴국제영화제 TV다큐멘터리 부문 백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1980년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연대가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1부 '우리가 광주였다'편에서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한 미국의 데이비드 돌린저의 증언을 들었다. 윤상원 대변인의 통역을 40여년 만에 찾아내 소개했으며 힌츠 페터 기자를 광주로 가게 만든 결정적 제보자인 독일인 목사 폴 슈나이스를 만나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들어봤다.
2부 '그 후로도 오랫동안'편에서는 5·18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작고)이 미국 망명 생활을 하면서 동포사회에 뿌린 광주정신을 조명했다.
또 광주와 연고도 없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져 5·18의 진실을 세계에 전파하고 기록물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한 서유진(작고)과 5·18직후부터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독일과 일본의 동포들을 재조명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철원 기자는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노력했던 이들을 조명해 5·18의 의미를 다시한번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MBC는 5·18 41주기를 맞아 기념일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조기를 게양하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불가한 상황에서 특별 생방송 '랜선 오월길'을 17일 오전 9시45분에 방송한다.또 미얀마 시민항쟁과 연대하는 광주와 전국 각지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현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특집다큐멘터리 '광주가 미얀마에게'를 20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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