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냉동 트럭에 코로나 사망자 시신 750구 1년 넘게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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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백신 접종을 앞세워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악몽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뉴욕시 검시관사무소 관리들은 지난주 시의회 보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 약 750구가 아직 냉동 트럭 안에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지난해 봄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뉴욕시의 영안실, 장례식장, 화장장이 시신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일부 시신들은 냉동 트럭에 임시로 안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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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백신 접종을 앞세워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악몽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뉴욕시 브루클린의 선셋파크에 세워진 냉동 트럭들 안에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들의 시신 수백 구가 1년 넘게 보관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시 검시관사무소 관리들은 지난주 시의회 보건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망자들의 시신 약 750구가 아직 냉동 트럭 안에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뉴욕시 검시관사무소 부소장 디나 매니오티스는 시의회 보건위원회에 "유족이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하트섬(Hart Island)으로 옮기고 싶다고 밝힌다면 우리는 신속하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니오티스는 유가족 대부분은 냉동 트럭 내 시신을 하트섬에 매장하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기를 원하지만 일부 유가족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봄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뉴욕시의 영안실, 장례식장, 화장장이 시신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자 일부 시신들은 냉동 트럭에 임시로 안치됐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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