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벌금형' 지나 "삶 포기하고 싶을 때 날 버티게 해준 엄마"

2021. 5. 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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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지나가 미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장문의 영문 편지를 함께 올렸다.

그는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답고 강한 마음을 가진 여성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이라며 "내가 딸로서 어머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안다. 나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무슨 말이 있든, 어머니는 항상 내 곁에 바위처럼 서 있고, 나를 믿고 믿었고 믿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어머니는 항상 나를 안아주었다. 내게 더 오래 버틸 목적을 주셨다. 나의 내면과 외면이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가르쳤다"라고 전했다.

지나는 "우리는 함께 울고 웃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배운다"라면서 "엄마 너무 사랑해요. 사랑하고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지나는 지난 2016년 원정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지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진 = 지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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