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즉시 의원총회 열고 홍준표 입당 환영해야"

이창섭 기자 2021. 5.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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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체없이 홍 의원의 복당 결정을 해달라"고 주장한 데 이어 홍 의원의 복당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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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복당할 것을 밝히고 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복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체없이 홍 의원의 복당 결정을 해달라"고 주장한 데 이어 홍 의원의 복당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온 것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홍준표 의원의 복당은 하루라도 빨리 이뤄어져야 할 것이다"며 운을 뗐다.

하 의원은 시사포커스 TV 설문 조사 결과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 기관 PNR에 의뢰하여 9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객관적 여론 조사 추이가 홍 의원 복당에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0여 명 남짓에게 대선 후보를 감별하는 권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며 "지난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은 그야말로 국민들의 ' 유보적 지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즉시 의원총회를 열어 홍준표 의원의 입당 의사를 환영해야 한다"며 "윤석열 총장에게는 국민의힘으로 들어와서 다른 후보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썼다.

하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는 합당 절차를 가능하면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다시 한번 결의하는 것이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합당한 절차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도 9일 자신의 SNS에서 "국민의힘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이라면서 "어차피 복당할 수 밖에 없는 직전 당 대통령 후보이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7%대를 기록하고 있는 홍 의원의 복당을 가로막는 것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이익을 위한 치졸한 편가르기"라고 썼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국민들의 복당 신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이제 돌아갈 때가 됐다"며 "오늘자로 국민의힘 복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47%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34.9%, '잘 모름·무응답'은 18.1%다. 찬성과 반대 격차는 12.1%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찬성 의견이 64.7%에 달했다. 반대는 26.5%, 잘 모름은 8.8%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경우 찬성 55.9%, 반대 35.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율은 3.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올해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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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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